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부'를 활성화하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센터를 세워 체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과부는 6일 서울 중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교사, 전문가, 학부모,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기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3회 미래교육 공동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는 “범정부적 차원의 교육기부 지원 시스템 구축이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개인·단체가 제공하는 기부물과 수혜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주는 '교육 기부 중개기관'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기부 지원센터'(가칭) 설립과 기부자 인증 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했다. 배 교수는 또 "교육기부 자원이 주로 수도권과 도시 지역에 분포해 앞으로 교육 기부에서도 '지역 격차'가 생길 수 있다"며 "지역별 기부 현황을 파악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춰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 개인·단체가 제공하는 기부물과 수혜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주는 '교육 기부 중개기관'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기부 지원센터'(가칭) 설립과 기부자 인증 시스템의…
2011-07-11 10:03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전호숙)는 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3000여명의 국공립유치원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서는 ‘따뜻한 카리스마’의 저자인 이종선 멜라 기프트 대표가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참석해 ‘교육과학기술에 긍정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전호숙 회장(충남 예산유치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부터 만 5세 공통과정의 도입을 앞두고 국공립유치원이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면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함께 힘을 모아 유아교육 정책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 회장은 “지난 30년이 유아교육의 양적 팽창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질적 성장을 해 나가야 하는 때”라면서 “유아교육의 전문성 제고와 회원 간 단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2011-07-11 09:43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서는 단위학교 뿐 아니라 시·도교육청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27일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기초학력 보장 정책 내실화를 위한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내놨다. 이 날 토론회에서 주제 발제자로 나선 이화진 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은 “단위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낮아지고 학교 역량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제 단위학교의 역량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하고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지원이 이뤄져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향후 필요한 지원 과제들을 학교와 학생 차원으로 나누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역할을 국가, 시·도, 단위학교 차원으로 구분해 접근했다. 이를 통해 “일반학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시·도교육청과의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단순한 교과 중심의 보정교육 외에도 학습장애, 학습 결손,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 정서·심리적 문
2011-07-05 11:04곧 시작되는 한 달여의 여름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오랫동안 초등학생들의 유익한 방학을 이끌어 온 ‘EBS 여름 방학생활’이 발간됐다. 예년보다 16페이지가 늘어난 이번 방학생활은 탐구 학습과 현장 체험 학습을 위주로 더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또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6주 동안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EBS TV를 보면서 12가지 주제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처음으로 방학을 맞이하게 되는 1학년에게는 여름방학을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학 중 할 수 있는 활동 소개나 계획 세우기를 비롯해 동물을 흉내 낸 요가 자세, 간단한 요가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도 외래어와 순수 우리말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 ‘도전! 우리말 달인 되기’(2학년), 지진의 발생 원인과 안전 수칙을 담은 ‘지진이야!’(3학년), 소금의 생성 원리와 실험을 다룬 ‘소금의 이모저모’(4학년) 등 학습 지식 뿐 아니라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 고학년인 5·6학년에게는 나눔과 배려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우리가 만드는 더 따뜻한 세상’(5학년), 법원의 종류와 각종 법률을 다룬 ‘난 법원에서 놀아
2011-07-05 11:02경남애니메이션고(교장 김상돈)는 지난달 29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제 및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이동욱 농협중앙회 팀장의 ‘알찬 생활의 지혜 청소년 경제 교실’이라는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 팀장은 생활 속의 경제 활동과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금융 거래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상식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돈의 양면성과 가치, 작은 돈으로 작은 실수를 해봄으로 큰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용돈의 활용, 합리적 소비 7단계, 은행의 기능, 우리 가족의 금융 소득 전략 등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경제 활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함으로 돈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김동현(3학년) 군은 “돈의 중요성과 경제 활동을 비롯한 금융 거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성인이 되었을 때 현명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제 상식을 공부하고 인생을 설계해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1-07-05 10:23충북도교육청의 사이버 가정학습(http://star.cbedunet.or.kr)이 학생·학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충북도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충북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각종 교육콘텐츠를 갖춘 사이버 가정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 가정학습 회원은 1년여 만에 2006년 1만3000여명으로 됐으며 2007년 3만1000명, 지난해 6만여명, 올해 현재 9만3988명에 이르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평균 접속자도 3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교육과학연구원은 추산하고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 것은 학생들의 수준을 측정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7만개에 달하는 평가문항을 제공, 학생 스스로 난이도를 조절해 문제를 풀면 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채점해주고 오답노트까지 만들어 준다. 특히 오답노트는 교사가 직접 지도하는 것처럼 핵심을 짚어주는 역할을 하고 풀어본 문제를 한글문서로 저장, 학습노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학부모가 회원으로 가입한 뒤 자녀 관리를 신청하면 학생들의 사이버학습 진
2011-06-28 17:27EBS(사장 곽덕훈)은 공사 창립 11주년을 맞아 21일 방송회관에서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EBS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EBS 교육방송연구소는 “EBS는 모바일 교육서비스, 디지털 클립뱅크(EDRB)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러닝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미래 사회의 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김윤정 한국과학재단 단장은 ‘미래형 인재와 창의·인성교육’라는 주제를 통해 창의·인성교육의 필요성, 창의·인성교육의 특징과 요구 과제, 그리고 EBS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김 단장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이자 인간의 고유한 영역인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단순한 암기가 아닌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창의·인성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창의·인성교육의 성공을 위해서는 호기심을 이끌어내 동기유발을 할 수 있는 교육 과정, 학교와 지역 사회의 협력, 평가의 질적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학습자 중심의 개별화 교육”을 강조하고 “미래 사회에서의 교사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카운
2011-06-27 09:47한국교총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욕설, 비속어 사용을 개선하기 위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협력학교 및 협력교실을 공모한다. 교총은 협력학교 16곳, 협력교실 100곳을 선정해 교육다큐 동영상 학생 시청, 언어순화 표준화 자료 등 수업 활용, 한글날 특별수업 실시 및 학교·교사별 자체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협력학교에 500만원, 협력교실에 50만원이 지원되며 8~12월 4개월 동안 운영된다. 협력학교의 경우 참가 학교장 또는 담당교사에 대한 해외연수 및 상패가 시상된다. 급별로 선정된 3개 우수교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27곳이 선정될 우수 협력교실에는 상금 100만원 및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교사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7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7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실제 학생들의 언어문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교총이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원의 66.1%가 “학생들 대화의 반 이상이 욕설과 비속어”라고 응답한 바 있다. 특히 욕설이 몸에 밴 학생들이
2011-06-23 17:07(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3~24일 경기 양평 한국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경인·강원·충청권 중·고교 교직원 13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종교 차별 예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류성민 한국종교학회장이 '우리나라의 종교 현실과 종교 간 화합'을, 윤이흠 서울대 명예교수가 '중·고등학교 종교 교육의 방향과 비전', 강태서 문화부 종무2담당관이 '종교 차별 예방 교육 실무'을 강의하고,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성공회 여성 성직자 모임인 삼소회(三笑會)의 문화예술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종립 중·고교 교직원들의 종교에 대한 기본 소양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종교 차별 행위에 대한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06-22 17:31지난 2일 시행된 모의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733명이나 나올 정도로 무척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도 언어 2.18%, 수리 가형 3.34%, 수리 나형 3.10%에 달했다. 이번 모의수능은 어려웠던 작년 수능은 물론 평이했던 작년 6월 모의수능보다 더 쉬웠다. 이에 따라 출제당국이 9월 모의수능을 거치면서 11월 실제 수능까지 '물수능' 논란에 휩싸이지 않고 상위권 수험생간 변별력을 확보할 정도의 적정 난이도를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1일 발표하고 각 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을 통해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지했다. 채점 결과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이 되도록 쉽게 내겠다"는 평가원의 당초 방침보다 만점자 비율이 높은 영역이 많았다. 언어 만점자는 2.18%로 1만4146명이 만점을 받았고, 이과생용인 수리 가 만점자는 3.34%(6212명), 문과생용인 수리 나 만점자는 3.10%(1만3924명)였다. 외국어(영어) 만점자는 0.72%(4668명)로 1%에 미달해 외국어는 난이도가 조금 있었던 것으
2011-06-21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