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수업 15시수, 이수 2학점 감축 인성 영역 1→5과목으로 확대 광주교대 교육실습 재구조화해 강화 ‘학습보조교사제’ 정규과정으로 교직 소명감과 바람직한 인성, 현장성을 갖춘 교사 양성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교대, 경인교대가 이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화제다. 두 교대는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새 교육과정을 적용한다. 경인교대와 광주교대의 교육과정 개편이 주목받는 것은 빡빡한 수업시수와 많은 교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교대 특성상 교육과정을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로 손꼽혀 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경인교대가 13년, 광주교대가 12년 만에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경인교대(총장 이재희)가 이번 교육과정 개편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일선학교 등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일이었다. 이에 ▲교직에 대한 소명감과 창의·인성을 갖춘 교사 양성 ▲소규모 수업 확대와 수업의 질 개선으로 학생 만족도 제고 ▲수요자 중심, 현장 밀착형 교육과정 운영 통한 실무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개편을 추진했다. 졸업이수학점은 2학점(144→142학점) 줄였지만 수업시수를 파격적으로 15시수(153~156시수→
2014-12-18 20:00
“학교 현장은 그간 지식 위주의 교육으로 왕따와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등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이제 사회와 군대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2년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과 최근 발생한 윤일병 사망 사건은 시차가 있기는 하지만 동일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학교뿐만 아니라 군대에도 인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안양옥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대표가 16일 전남 장성 육군포병학교에서 교관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 특강을 실시했다. ‘목숨 걸고 기본을 지키면 그 기본이 목숨을 지킨다’를 주제로 실시된 이날 특강에서 안 회장은 “군이 최후의 교육기관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의 학력 관리뿐 아니라 인성관리까지 학교와 군대가 서로 연계해야 한다”며 생활기록부 자료를 군대에도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군 간부들이 관심사병으로 분류된 인원에 대한 초‧중‧고교 생활기록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욱 효율적인 파악과 지도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 회장은 이어 “개개인의 힘을 하나로 묶는 것이 바로 ‘전우애’인데 개인의 인권만 너무 강조하면 전우애를 구축하는 응집력이 저하되므로 인권과
2014-12-18 18:19
학년군별 인성교과서 제작하고 교육과정 재편성해 수업 운영 교사들의 열정이 변화 이끌어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수상도 우리나라 동쪽 끝에 자리한 경남 양산. 이곳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학교가 있다. 이곳 학생들은 예의 바르고 공손하기로 주변에 소문이 자자하다. 최근 사회 문제로 지적된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는 남의 일이다. 학생 참여형 수업이 대부분이라 면학 분위기도 좋다. 덕분에 ‘학부모가 믿고 보내는 학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황산초 이야기다. 황산초의 진가는 수업에 있다. 전 학년 교육 과정을 인성교육 중심으로 재편성해 가르친다. ‘반짝’ 운영되고 마는 여느 인성 프로그램과 달리 단계적이고 체계적이다. 교사들이 직접 인성교과서도 만들었다. 기초·기본을 강조한 ‘병아리 첫 걸음(1·2학년군)’, 자연 속에서 감성 기르기에 초점을 맞춘 ‘자연아 함께 가자(3·4학년군)’, 토의·토론을 통해 협력을 배우는 ‘서로 통하는 우리(5·6학년군)’가 그것이다. 아이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과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신홍재 교장은 “모든 교사가 힘을 합쳐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인성 요소를 추출, 학년군별 4개 단원, 20차시 수업안을 마
2014-12-11 20:15
각 분야 전문가 동참…재능기부 활발 ‘클린베어’, ‘이 달의 콘텐츠’ 등 보급 교실, 가정에서 다운 받아 활용 가능 지난달 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서울 빛초롱 축제’. 보름여 기간 동안 250만 명이 다녀갈 만큼 성황리에 진행됐는데, 이중에서도 유독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작품이 있다. 바로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대표 안종배 한세대 교수·이하 클린콘텐츠)의 클린데이 캐릭터 ‘클린베어(Clean Bear)’다. 라바, 로보카폴리, 뽀로로 등 유명캐릭터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클린베어’는 하얀 북극곰이 빗자루를 들고 세상과 미디어의 유해 콘텐츠들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을 표현한 캐릭터로 건강한 미디어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작했다. 클린콘텐츠는 이 캐릭터로 클린베어 동참마크 부착하기, 하루에 1개 이상 칭찬과 희망 메시지 보내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클린콘텐츠는 국민 생활 전반에 스며들고 유통되는 미디어 콘텐츠를 유익하고, 합법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로 2008년 출범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캠페인, 공연예술, 언어문화, 방송, 블로그 등 90여개 위원회를 두고 각 위원장에는 해
2014-12-11 19:03
매우 조심스럽게 상담실 문을 열고 한 남학생이 들어와 상담할 수 있는지 묻는다. 목소리는 작지만 차분하고 체격도 보통이며 성실해 보인다. 처음엔 친구와 갈등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물었다. 그리고는 한참 후 이제 그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다고 하더니 한 가지만 더 물어봐도 되냐면서 마치 별일 아닌 듯이 물어본다. 사실 이 문제가 상담실에 온 ‘진짜 이유’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내성적인 성격을 바꿀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더니 고개를 떨군다. “너의 성격을 바꾸고 싶구나, 네 성격의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니?”라고 물어보면서 대화를 나눠보니 결국 엄마의 비난조의 말 때문이었다. 늘 엄마는 자신에게 “넌 그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큰일이다. 성격 좀 바꿔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아이에게 “너 성격을 고칠 필요가 없단다. 지금도 훌륭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라며 “이순신 장군이 내향적인 성격이겠니? 외향적이겠니?”라고 묻는 방식을 통해 내향적인 성격의 우수함을 말해줬다. 아이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자부심을 갖게 됐고 마음이 매우 편안해졌다면서 돌아갔다. 가끔 사람들은 외향적인 성향을 좋게 생각하고 내향적인 성향을…
2014-12-04 20:51
‘셀럽과 함께하는 진로 멘토 특강’ 개최 “자기표현 많이 하며 세계로 나아가야” 아람단‧누리단 등 운영하며 청소년 육성 “오늘 나온 수능 결과 때문에 좌절하고 계신가요?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요? 저 역시 여러분 나이 때는 잘 몰랐어요.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소통’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제 경우에는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묻다보니 어느덧 더 넓은 세상과 만나게 됐거든요. 조금만 길고 여유 있는 안목으로 봤으면 해요.” 3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 고교생 50여 명이 모였다. 한국청소년연맹이 진행하는 ‘셀럽과 함께하는 진로 특강’을 듣기 위해서다. 여성가족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소년들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며 인생의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8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11회 진행되며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 박기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등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날은 네 번째 강연으로 나승연 오타리오 공동대표(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변인)가 나섰다. 그는 아리랑TV 공채 1기 기자, 평창올림픽유치위 대변인으
2014-12-04 19:02한국교총이 주관하고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주최한 ‘2014 환경교육 우수지도안 공모’에서 김용근 서울용곡초 교사(개인·팀 부문)와 인천남고(학교 부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형태의 환경교육 수업지도안 모델을 발굴, 학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녹색생활 실천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9월부터 두 달간 총 1166편의 수업지도안이 접수됐다. 교총과 환경부는 심사를 거쳐 개인·팀 27편(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6, 장려상 7, 입선 10)과 학교 9개교(대상1, 최우수상 3, 우수상 5)를 입상자로 선정하고 1일 발표했다. 개인·팀 부문 대상을 받은 김용근 교사는 ‘모둠별 전문가 협동학습을 통한 맞춤형 에너지 절약 클리닉, 쿨(cool)한 지구’를 주제로 초등 과학, 창의적 체험활동(동아리), 토요프로그램 등에서 활용할 환경지도안을 구성했다. 학생 스스로 영수증과 전력측정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절약법을 알아본 뒤 ‘쿨(cool)한 지구’를 기획·실천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가전제품별 에너지 소비량’, ‘대기전력 소비량’, ‘쓰레기 분리 배출’ 등의 판을 헝겊교구로 제작해 놀이로 체험하
2014-12-04 11:51
상담실을 찾아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더러 있다. 이들 중 자살하기 위해 충동적인 시도를 살짝 해본 아이도 있고, 자살까지는 아니더라도 칼로 자신의 팔이나 손을 자해한 흔적이 보이는 아이도 있다. 일시적이지만 심한 자살충동을 느껴 금방이라도 어떻게 할 것 같은 위험성이 엿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일단 자살에 대해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봐야한다. 구체적으로 깊이 생각하고 있다면 이는 부모에게 알리고 빨리 전문기관에 보내야한다. 아이들의 극단적인 정서를 바꿔주는 방법으로 ‘합리적 정서행동치료(REBT)’가 있다. 언제 자살생각을 많이 하는지 물어보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사건과 신념, 정서 등을 알아보고 잘못 형성된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수정해주는 것이다. 부모에게 심하게 야단맞고 죽어버리고 싶다는 아이에게 아래의 순서대로 공감해주면서 논박을 했더니 아이의 정서가 바뀌면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A(사건과 사실) : 성적표를 받던 날 엄마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네가 하는 게 만날 이렇지, 기대한 내가 잘못이다. 학원비 아까우니 학원도 끊어라” 라고 했다. B(자신의 신념체계) : ‘난 어차피 공부를 잘할 수
2014-12-01 14:16
탄광촌의 삶은 그다지 편하지 않다. 붕괴사고와 같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분진으로 인해 숨 쉬는 것도 불편하다. 주위 생활편의시설도 부족해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읍내까지 가야한다. 그런 면에서 별로 부족함이 없이 살아온 학생들에게 탄광촌은 전혀 생각지 못한 별천지 느낌을 갖게 한다. 게다가 강원도 영월 탄광문화촌 같은 곳을 가보면 고된 광부일의 애환과 향수가 진하게 배어나온다. 학생들은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삶을 알아보며 진정한 땀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경 석탄박물관 갱도 체험을 통해 탄광 막장의 삶을 살펴보게 한다. 갱도 체험시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지금은 작업이 멈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바깥 공기와는 확연히 다른 그 곳 특유의 공기 냄새가 난다. 어둡고 폐쇄돼 힘든 이곳에서 먼지를 들이마시며 하루 종일 땀방울을 흘렸을 그 시절 우리네 아버지들을 생각해 보게 하면 학생들은 이전보다 가슴이 더 뜨거워지고 무거워짐을 느낄 수 있다. 잠시 갱도 체험을 하면서 느끼는 기분도 이러한데, 이 힘든 곳에서 평생 일을 했을 분들은 어떠했을까를 생각하게 한다. 탄광촌의 삶을 더 편안하게 하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
2014-12-01 14:14
인성교육 프로그램 ‘아이브랜드’ 운영 생명존중, 나눔 배우며 공동체성 길러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교육 축하나 사랑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전하는 선물에는 각각의 의미가 있다. 시계는 ‘당신과 함께 있고 싶다’는 뜻이고 열쇠고리는 ‘행운을 빈다’는 의미다. 18일 서울 자양중(교장 진기문)에서 ‘선물’에 관한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이하 청소년국)에서 운영하는 아이브랜드(I-Brand) 프로그램의의 마지막 시간. 학생들은 1년 동안 함께 활동한 8명의 친구들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선물을 주고받았다. 수업은 도화지에 적힌 친구의 이름을 확인한 뒤 롤링페이퍼처럼 돌려가며 주고 싶은 선물을 잡지에서 오려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짜 선물은 아니지만 친구에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곰곰이 생각하며 잡지책을 넘기는 학생들의 표정이 들떠 있다. 장난기 많은 학생은 여자 모델의 사진을 붙이기도 하고 면도기를 오리기도 하는 등 재미난 선물도 등장했다. 최고급 자동차에서 멋진 시계와 맛있는 음식 까지…. 어느덧 각각의 도화지는 알록달록한 선물로 가득 찼다. 활동이 끝난 후 김옥녀 강사는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선물은…
2014-11-28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