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중)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앙예절교실”에서는 13일 5학년을 대상으로 ‘한복 바르게 입기’란 주제로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 예절강사인 김효영 노경희 명예교사를 초빙 예절교육의 질적 향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학생들이 곱게 단장된 한복을 입고 우리 고유의 바른 예절과 미풍양속을 배우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하다.
2006-10-14 09:36농촌에 사는 어린이들은 도시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농현상과 저 출산으로 인해 농산어촌의 학생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농산어촌의 학생들에게 도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몇 년 전부터 제공해 주고 있다. 한때 도농교류체험학습이 활발히 추진되었으나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문제, 숙식문제, 안전문제 등 어려움이 많아서인지 요즈음은 도시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교육청으로부터 차량비를 지원해 주고 있어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도 12일 전교생 109명이 서울로 도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가을 소풍을 겸해서 갔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관람료 정도를 어린이들이 부담하여 관광버스 3대로 다녀왔다. 지난해는 청와대와 경복궁을 다녀왔기 때문에 올해는 남산에 있는 서울타워에 올라가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빌딩 숲과 높아지고 늘어만 가는 아파트단지, 서울을 가로질러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인구 천만이 넘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신기 해 하였다.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고 오후에는 코엑스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구경하였다. 도심속에 있는 빌딩아래에서 크고…
2006-10-14 09:35가을은 모든 게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아려한 추억이 그립고, 떠나간 사람이 그립고, 잊혀진 사랑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해서 잠시잠깐 사념에 잠겨보기도 하고 쏟아지는 가을햇살에 온몸을 맡겨도 봅니다. 지금 붉고 뜨거운 것은 가을햇살만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렇고, 국화가 그렇고, 먼나무열매가 그렇고, 가지높이 매달리 홍시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빨갛게 물들어 가는 계절에,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한 자락을 끄집어내는 것도 스산한 마음을 달래기에는 적격인 것 같습니다. 저 멀리 교무실 들창너머로 보이는 눈부신 햇볕과 여린 가을바람이 손짓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줄을 맞춰 잘 정돈된 가을 국화분도 아름다운 풍경 중의 하나랍니다. 엊그제까지 새파랗던 잔디가 퇴색되어 삭막해진 자리엔 가을낙엽이 수북합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가을풍경도 보지 못하고 공부만 하는 불쌍한 고3 아이들에게 오늘은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건네야겠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낭만적인 생각도 많이 해야겠습니다.
2006-10-13 13:48도쿄도내에 있는 한 보육원장이 한숨을 쉰다. 오전중 계속하여 하품을 하고 있거나 지루하게 마루에 뒹굴며 보내거나 하는 아이들이 눈에 띈다.「요즈음은 밤 늦게까지 부모와 함께 비디오를 보고 있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지금은, 한살에 비디오 조작을 할 수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침에 피곤한 것이 당연합니다」 아버지가 밤 늦게까지 한 살짜리 아이와 함께 갱 영화를 보고 있던 적도 있었다. 윗학년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자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부모와 자식이 함께 공포영화를 즐기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때문에 영상 미디어와의 교제하는 방법을 재검토하면 좋겠다고 보호자에게 재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는 영상 세대의 탓인지 부모와 자식이 함께 보는 것에 저항감이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좀처럼 개선되지 않습니다」 독립 행정법인 국립 올림픽 기념 청소년 종합 센터의 조사(2005년도, 초등학교4년생에서 고교2년생, 약 2만 6000명이 회답)에 의하면, 「아침에 다른 사람이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고 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별로 스스로 일어나지 않았다」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대답한 아동은, 초등학교 4년생 42·0%, 초등학교6년생 42·6
2006-10-13 10:35“이촌향도(離村向都)”라고 하는 현대사회의 추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 현상으로 인하여 농․산․어촌(農․山․漁村)의 학교가 급격히 소규모화 하고 기존의 소규모학교는 폐교되는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농촌 교육현장의 모습은 이미 다 알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하여 이를 극복해 보려는 교육당국과 당해학교의 노력들이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바, 이게 바로「떠나는 학교」를「머무는 학교」「돌아오는 학교」나아가「찾아오는 학교」로 육성하려는 노력들인 것이다. 여기, 리포터가 만난 인물로 어느 전직교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임기 8년 동안을 오로지 한 농촌학교에 근속하면서「돌아오는 농촌학교」만들기에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온 어느 초등학교 A교장의 경험담을 귀 기울여 들어보면서 수많은 소규모학교의 타산지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A교장이 부임당시 ㄱ초등학교는 분교까지 포함하여 100안팎의 작은 학교였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700여명이 넘는, 농촌에서는 비교적 큰 규모에 속했던 이 학교는 급격한 취학인구의 감소로 폐교대상학교로 거론 될 만큼 소규모화됐다. A교장이 부임과 동시에 조사한 이학교의 소규
2006-10-12 20:40지력과 더불어 체력은 국가 장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학력이 저하되면 이에 대한 즉각적 반응이 나오지만 체력 저하에 대한 반응은 좀 느린 것 같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체력이다. 때문에 체력을 기르기 위하여 고대부터 체육은 중요한 교과목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8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공표한 2005년도 「체력·운동 능력 조사」결과에 의하면, 침 식사를 거르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이 길거나 하는 아이들의 체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생의 체력은 1985년을 정점으로 저하 경향이 계속 되고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이 같은 경향에 브레이크는 걸리지 않았다. 이 조사는 2005년 5월부터 10월까지 6살에서 79살까지 남녀 총 약 7만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동시에 아침 식사의 유무나 텔레비전의 시청 시간, 수면 시간 등의 생활 습관에 대해 앙케이트 조사를 했다. 이번은 특히 초등학교 6살부터 고등학교 3학년인 17살에 주목하여 지구력을 측정하는 20 미터 왕복 달리기 결과에 대해서 생활 습관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를 매일 먹는 학생의 기록은 먹지 않는 학생들의 기록을 모든 연령에서 웃돌았
2006-10-12 08:50국립특수교육원 4층 제1연수실, 특수교육 장학과정 중등 교감 직무연수(10.9-10.20)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출석번호 46번 의자만 다르다.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달라 눈에 확 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튀고 싶어서? 아니다. 교육원에서 그렇게 조치한 것이다. 연수를 받고 있는 경기도 G교감(54)은 교육원에 제출하는 개인 연수카드에 '허리 디스크'를 기록하였다. 화요일 오전에 제출하였는데 오후 강의 시간부터 의자가 바뀌었다. 쿠션도 좋고 팔걸이가 달리고 바퀴까지 달린 의자로. 46번 교감 선생님은 깜짝 놀랐다.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올 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육원의 연수생을 위한 관심과 따뜻한 배려가 보인다. 해당 교감선생님은 담당 연구사, 연수과장님께 고개를 숙여 마음 속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정말 감사합니다. 연수에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2006-10-11 20:49정신지체학교인 인천연일학교(교장 주창섭)가 주최하고 신연수역이 후원하는 인천지하철개통기념 제7회 작품전시회가 16일까지 8일 동안 신연수역 역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회화, 사진, 글짓기, 만들기, 비즈공예, 협동작, 종이접기, 도예, 십자수, 모자이크, 컴퓨터출력물, 수공예 등 140점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그동안 가정과 학교에서 정성들여 제작한 작품들이다. 인천연일학교는 인천지하철개통기념 제7회 작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장애 극복 의지를 심어주는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들의 작품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는 사회통합의 장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6-10-11 17:24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용욱)은 10월 9일(월) 14:00 전국에서 모인 중등 특수학급 설치교 교감 54명을 대상으로 2006학년도 직무연수 제8기 특수교육 장학 과정 개강식을 제1연수실에서 가졌다. 김용욱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 연수를 통해서 일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들의 특성과 교육적 필요를 이해하고 학교차원에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법들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교감 선생님들이 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자신의 재능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기반이 되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강식 후 한국선진학교(교장 김수일) 마린바팀(지도교사 양정희) 12명의 '장애를 딛고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 연주가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딱딱한 연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이번 연수는 '특수/통합학급의 장학 및 지원'이라는 주제로 교양 12시간, 직무 및 전공 47시간, 행정 및 평가 3시간 등 62시간으로 구성되어 10월 20일까지 연수가 이어지는데 전국 12개 시도에서 모인 연수자 중 서울·경기를 제외한 35명은 생활실에서 합숙을 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은 1994년 개원한
2006-10-11 14:262006년 10월 3일 아침은 악몽과도 같은 날이었다. 오전 7시 45분 경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우리 학교 학생 한 명이 서해대교 29중 추돌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 날 사망한 고 김판건 군은 누구보다도 총명했고 성실했던 아이였는데 하느님께선 어찌하여 이런 학생을 그렇게 일찍 데려가셨는지 그저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김판건 군은 그 날 오후 한 시경부터 있을 아주대학교 수시 2차 전형에 응시하고자 부모님과 함께 승용차 편으로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교로 향해 가던 중,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 상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차량 연쇄 추돌 사건을 당해 현장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뒤따라오던 화물차에서 떨어져 나온 엔진이 김 군이 탄 승용차 밑으로 굴러 떨어져 화재가 발생, 김 군과 김 군의 어머니가 현장에서 숨지고 아버지는 뒤늦게 극적으로 구조되었으나 현재 7도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사망한 고 김판건 군의 가족 관계로는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본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남동생이 하나 있다. 이 중 졸지에 어머니와 형을 교통사고현장에서 잃고 아버지마저 위독한 상태이므로 어린 동생이 받을 정신적 충격이 얼마나 클지는 쉽
2006-10-11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