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들이 일어나게 되면 의례적으로 교육의 주체들을 비난한다. 가정교육이 잘못되었다느니, 학교에서 지도를 잘못했다느니 하면서 교육의 바탕을 흔든다. 바르지 못한 인성을 학교에서 완성되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온갖 책임을 이양한다. 왜 이럴까?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내탓'을 '네 탓'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한 예로 식당에서 어린아이의 시끄러운 행동에 대하여 나서서 바르게 고쳐주고자 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 될까? 솔직히 말하면 그러다가 싸움이 일어날것 같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진정으로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자리에서 고쳐주어야 한다. 우리는 일본 사람들에 대하여 나쁘게 생각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절대로 남을 비난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그리고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는 엄하게 기른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사람들에게 배워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진정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아주 작은 실천을 공약으로 내걸고 나서보기를 권한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입후자들에게 절대로 엄청난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당장 이 새상을 확바꿔 놓을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2006-05-14 14:44일본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불만을 느끼는 것은 부모나 선생님, 친구보다 「자기 자신」임이 베넷세 교육 연구 개발 센터가 조사한 결과 발표되었다. 조사는 작년말 전국의 초등학교4년부터 고교2년의 1만 4,841명에게 질문지 형식으로 행해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초중고생 모두 「친구와의 관계」에는 8할 정도, 「가족과의 관계」는 7-8할, 「선생님과의 관계」는 6-7할 정도가「만족한다」라고 대답했으며, 연령대에 의한 차이는 작았다. 조사를 담당한 베넷세의 키무라 오사무생·교육 조사실장에 의하면, 중국·한국 등의 학생들과 국제 비교한 다른 조사에서는 일본의 학생들이 친밀한 인간 관계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뚜렷하였다.「서로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마찰이 일어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의 만족도가 오른 것은 「선생님」으로 나타났다. 20 년 전의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10 % 포인트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반응은 주입식 교육이나 체벌의 감소를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자신에 대해서는 점차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을 상실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우선「성적」에 관하여,
2006-05-14 14:42'서울 동작교육청 부설 대방중학교 미술영재원은 미술 선수학습에 의한 기량이 숙달된 학생이 아닌, 아직 미숙하더라도 참신하고 미술적 가능성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 교육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선수학습 여부보다 평소 학교의 미술수업에 적극적이며 발상이 뛰어나고 학습의지가 남다른 학생을 추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미술영재원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학생(소외계층)들의 학습 환경 배려와 의욕고취를 위하여 정원의 25% 내에서 우선 선발합니다.' 서울특별시 동작교육청 미술영재교육원의 학생선발 방침이다. 이런 방침에 따라 서울시내 소재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1차, 2차, 3차 선발을 통하여 미술영재 20명을 선발하였다. 선발과정에서 학원을 다닌 흔적이나 기타 개인지도의 흔적이 있는 학생들은 철저히 배제했다는 것이 선발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렇게 철저한 선발방침을 준수하여 선발된 학생들이 드디어 입학식을 가졌다. 선발학생과 학부모, 교육원관계자 및 대방중학교 교원들이 참여한 입학식에서 대방중학교 이선희 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온 학생들에게 제대로된 미술교육을 하고자 하는 것이 영재교육원의 교육방침'이라고 전제하고 '많은 지원자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2006-05-14 07:54우리학교는 분교를 포함해도 5,6학년 학생수가 34명이라서 격년제로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아침 6시 반에 분교학생을 태우고 내려와서 학부모님들의 환송을 받으며 본교아이들을 태우고 7시에 출발하였다. 지도교사는 4명에다 인솔책임자로 교감이 동승하여 부산, 경주일원으로 2박3일의 수학여행을 떠났는데 학교 옆을 지나가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아침공기를 가르며 시원스럽게 달려가고 있었다. 한참을 달려가는 버스 안에서 여선생님이 작게 포장된 것을 하나씩 건네주며 “ 이거 전산보조원이 준거예요!” 라고 말한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것이라 “정말 센스가 있네!” 라는 말과 함께 감동을 느끼는 모습들이었다. 치즈 맛이 나는 생과자와 껌 한통이었다. 나는 그것을 보는 순간 ‘보조원의 보수가 얼마 된다고?’ 이런 생각을 다했나! 하며 보조원의 얼굴을 떠 올렸다. 작은 메모지에 “건강하게 수학여행 잘 다녀오세요!” 라고 쓰인 글을 보고 선생님들은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 생과자 하나를 먹으면서 껌을 씹으면서 보조원의 생각을 하였다. 컴퓨터실과 교무실에서 맡은 일 외에도 허드렛일까지 마다않고 내 집 일처럼 전산업무일과 교무실일 돕는 비정규직이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선생님과 학
2006-05-13 21:28오늘은 놀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도 있듯이 영산홍이 만개한 교정에서 3학년 아이들이 벌써 졸업 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꽃덤불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영산홍에 을비친 아이들의 얼굴이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어, 누가 사람이고 어느 것이 꽃인지 모르겠네요. 매일매일 새롭게 돋아나는 이름 모를 풀들부터 시작해서 꽃과 나무의 푸른 잎까지 봄은 이미 계절의 문턱을 넘어서 생기가 있건만, 아이들의 몸은 어쩐지 좀 수척해 보입니다..
2006-05-13 21:27세상 정말 많이 변했다. 스승의 날, 선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날, 한 십 여년 전만 해도 카네이션, 손수건, 감사편지, 양말, 필기도구 등으로 담임 책상이 작은 동산을 이루었다. 학교앞 가게도 한 때 대목(?)을 맞았다. 그러나 이제는 스승의 날, 아예 학교장 재량휴업일로 바꾸는 것이 대세다. 사제지간의 순수한 따뜻한 정(情)도, 부모가 자식의 선생님께 표하는 작은 감사의 마음도 사회의 몰인정이, 야박함이 끊어 놓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교원불신 정책은 불에 기름을 부운 격이다. 토요휴업일과 휴무일 스승의 날을 앞둔 금요일, 화단에는 축하 풍선이 몇 개 바람에 굴러 다닌다. 학급조회 시간, 축하의 부산물인 듯 싶다. 그리고 우리 학교 선생님 책상을 보니까 카네이션 꽃바구니 한 두개가 고작이다. 그것도 졸업한 제자들이 찾아와 대화를 나눈 선생님들의 경우다. 그러고 보니 우리 선생님들, 현명하다. 제자들의 순수한 마음만 받고 있지 선물은 사절이다. 아예 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괜히 멋모르고 학부모가 전해주는 선물 받았다가 암행감찰반에 걸려 들면 무슨 망신이란 말인가? 세상은 이렇게 날이 갈수록 삭막해져 가는 것이다. 그러나 당당히 받은 선물도 있다.
2006-05-13 21:25'왜 안나오나요?, 언제 나오나요?' 무슨이야기인가 싶겠지만, 요즈음 우리학교는 물론 인근의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하는 질문이다. 이에 대한 대답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교사들의 이야기이다. 벌써 열흘 가까이 지났는데 왜 안 나오느냐는 것이다. 이제 무슨이야기인지 어느정도 감이 잡힐 것이다. 바로 중간고사 결과를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5월 1일-3일까지 중간고사를 실시했으니 열흘 가까이 지난것이 사실이다. 대략 서울시내 중학교는 이 시기에 중간고사를 실시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보아야 1-2일 차이이다. 거의 모든 중학교들이 시험을 실시한지 열흘정도 시간이 흐른 것이다. 중간고사 결과가 늦어지는 이유는 이렇다. 수행평가에 서술형평가가 추가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1학년만 서술형평가가 있었지만 올해는 2학년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서술형 평가는 1차 채점, 2차 채점, 3차 채점으로 채점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채점이 완료되면 학생들에게 일일이 확인을 시킨다. 채점을 아무리 빨리해도 보통 3-5일은 족히 걸린다. 거의 일주일을 채점에 매달려야 한다. 그렇게 하고도 학생들에게 일일이 확인시키고 이의가 있으면 교과
2006-05-13 07:19김문수후보께서 경기북부 지역에 도립 교원대를 설립한다고 하셨습니다.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수준높은 종합교원양성대학교 설립은 필수적입니다. 충북 청원에 한국교원대가 설립이 되어서 실력있는 교사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학교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처럼 도립 교원대를 설립해서 경기북부 지역과 교사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시대적 상황과 교원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판단됩니다. 김문수후보께서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기북부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교원양성기관을 설립한다고 하시는데, 그 정책이 과연 이 나라의 교육을 생각하는 정책인지? 정치적인 계산인지 진지하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교육의 다양성과 공교육 불신으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기존의 공교육을 거부하고 해외로 나가거나 새로운 교육방식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미 기존의 학교교육을 거부하고 집에서 교육하는 홈스쿨을 선택한 학생이 1000명이 넘습니다. 게다가 저출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은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저출산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못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또한 교육개방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
2006-05-12 21:29학교교육은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교육활동이다. 학교교육은 학생들의 행동을 계획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교육을 통하여 달성하고자 하는 교육목표가 있다. 인간의 행동양식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이 곧 교육이라고 볼 때, 교육목표란 학습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이루고자 하는 행동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학교교육은 뚜렷한 교육목표와 교육내용이 있고, 효과적인 교육방법과 교육자료가 활용된다.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학교교육에서 가장 핵심적인 활동은 수업이다. 교사가 수업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수업목표를 설정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수업목표는 일련의 수업 활동에서 학생들이 획득하게 된 지식,지적 능력,흥미,태도 등의 학습자 특성을 명확하게 규정해 놓은 문장이다. 이런 의미에서 수업목표는 수업의 소산으로서의 학습 성과를 예견하여 제시해 놓은 문장이며, 통상 차시별 목표로서 구체적으로 상세화한 것을 의미한다. 즉, 매일매일 수업의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이 달성하고자 하는 지향점으로서 수업이 끝난 뒤에 학생에게 기대되는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수업목표는 교수의 수업계획을 분명하게 해주고, 학생의 학
2006-05-12 14:39한내여자중학교(교장 이종호) 교문주변 환경정비사업 준공식과 교명비 제막식이 4일 오후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진택 보령교육청 학무과장, 대천3동 신기철 총무담당, 한내여중 백상기 운영위원장·김애진 총동창회 부회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행사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한내여중 교문 진입로는 개교 당시 조성된 것으로 협소해 차량과 학생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었을 뿐 아니라, 교문주변 환경도 다소 낙후돼 있었다. 이에 한내여중에서는 지난해부터 학교예산 2천만원과 대천3동 지원 6백만원 등 총 2천6백만원을 투자, 자연석 쌓기와 수종갱신, 교문통로 확장과 인도 설치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문주변환경 정비사업을 마무리 했다. 또한 한내여중 전교육가족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명비는 백상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건립 기증하면서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됐다. 한편 이종호 교장은 “앞으로 교명비는 사랑과 공경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한내교육의 표상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교명비 제막과 교문주변환경정비사업 준공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백상기 운영위원장은 “학교에 올 때마다 학교주변이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보기
2006-05-12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