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 고고와 디디라는 이름의 두 방랑자가 '고도'라는 인물을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부조리극. 배우 신구, 박근형이 각각 최고령 고고와 최고령 디디로서 무대에 선다. 지난해 12월 개막해 50회차 공연의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4.26~5.5
국립극장 달오름
정동극장 <섬>
한센인을 위한 헌신으로 '소록도 천사'라 불렸던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고(故) 마가렛 피사렉의 삶을 다룬 뮤지컬. 1930년대 소록도로 강제 이주해야 했던 한센인들의 아픔과 현재 시점의 서울에서 세상에서 고립된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5.22~7.7
국립정동극장
연극 <슈퍼 파워>
국립극단과 극작가 박근형이 선보이는 청소년극. 복싱이 유일한 낙이었던 16살 가장 연이에게 어느 날 갑자기 '냉동 고양이’가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존재하기 위해서 세상, 또 자기 자신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5.9~6.1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매튜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현대 무용가 최초로 기사 작위를 받은 전설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최신 대표작.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지금 이 시대 10대의 이야기로 무대 위에 펼쳐낸다. 규율과 통제로 가득한 베로나 인스티튜트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로미오와 줄리엣은 '무용 역사상 가장 긴 키스 신'을 비롯해 열정적이고 강렬한 감정을 춤으로 펼쳐낸다.
5.8~5.19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5.23~5.26 부산 드림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