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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함께학교’ 통해 미담 나누고 정책도 반영

개통 1주년 기념행사 개최

 

교육부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학생·교원·학부모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개통 1주년을 맞아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를 20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함께학교는 지난해 11월에 개통 후 1년 만에 회원 10만 명을 넘어서고, 누적 방문자 280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지난달 1~20일 학생, 학부모, 교원 7493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6문항 모두 부정적 답변은 3% 이내에 그치는 등 만족도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유공 표창, 행복한 함께학교 우수사례, 우수 정책제안, 콘텐츠 공모전 등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행복한 함께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1870건의 미담 사례 중 선정된 100건이 공개된다. 학부모회 주도 가족 참여 플로깅 행사(대전 반석초), 반 전체 자율동아리 운영을 통해 집단관계개선 예술치유프로그램 활동(최재영 경기 동화중 교사), 친환경스마트 농법으로 학교 텃밭을 운영해 수익금을 보육원에 기부(인천 청라중 융합팜 학생들) 등이 주요 사례로 꼽혔다.

 

함께학교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제안된 총 942건 중 125건에 대해 담당 실·국장들이 답을 달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나서기도 했다.

 

교육부는 내년에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 대비 학생 교육과정 과목 선택 등 진로·학업설계 지원 상담 기능 도입, 축구·요리·웹툰·이(e)스포츠 등 학생 동아리 신청 시 무료 지도(코칭) 수업 제공, 교사의 함께학교 활동 실적 연수 시간 인정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도 학생·교원·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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