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화 한나라당정책위의장은 7일 "교원정년의 65세 환원을 위한 한나라당의 법안이 이미 마련돼 있다"며 "이 법안이 박승국의원을 통해 금명간 제안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교육예산 증액과 함께 교총이 건의한 학급담당수당과 보직교사수당의 인상을 위한 예산반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함종한 국회교육위원장(한나라당)도 8일 본지기자와의 인터뷰에서 "13∼14일 열릴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에서 자민련의 63세연장안과 한나라당의 65세환원안이 심의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임채정 국민회의정책위의장은 4일 "다른 부문 예산을 5% 인상하면 교육예산은 8% 인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교원정년 단축에 있어 여론수렴 등 절차상의 무리가 있었으나 일부에서는 교원정년을 단축해 달라는 압력도 있었다"며 "현실적으로 교원정년 연장은 어렵다"고 말했다. 차수명 자민련정책위의장은 7일 "자민련은 교원정년 63세와 보직교사수당 인상 등 교원처우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봉급교부금을 보수교부금으로 개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3당 정책위의장의 현안관련 발언은 교총 임원과 대의원들이 방문한 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7일 구정회 경북춘산초등교교감(교총대의원)과 이윤제 의성초등교교장(의성군교련회장)은 정창화 한나라당정책위의장을 만나 한나라당이 교육현안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4일 신동식 월계초등교교장(교총대의원), 김필수 노원중교장(노원구교련회장), 송옥순 온곡중교장은 노원을 지구당사무실에서 임채정 국민회의정책위의장을 만나 자민련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국민회의가 교원정년 상향 조정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7일 배재상 울산시교련회장, 신용해 울산공고교사(교총대의원), 정정웅 울산동평중교사(교총이사)는 차수명 자민련정책위의장을 만나 보직교사 수당 인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교원정년 63세 조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내년 2월퇴직자부터 구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석한 khan@kft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