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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AI 시대 ‘불안’은 진짜 나를 찾는 창조적 감정”

안상혁 성균관대 교수 신간
키에르케고르, 라캉 등 분석

안상혁 성균관대 영상학과 교수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불안'을 재해석한 신간 '불안의 카이로스'를 최근 출간했다.

 

안 교수는 불안을 제거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카이로스(Kairos, 창조적 결단의 시간)’로 책을 통해 재해석 하고 있다. 불안이야말로 낡은 지적 허상을 깨뜨리는 필연적인 균열이자, 그 틈 사이로 미지의 영역을 감각하게 하는 희망의 빛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불안 연구의 두 거장, 키에르케고르와 자크 라캉의 사상을 빌려 현대인의 심연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키에르케고르는 불안을 ‘자유의 현기증’이라 정의하며 무한한 가능성 앞에 선 인간의 본능적 떨림이 곧 자유의 증거임을 역설했다. 라캉은 불안을 ‘고유한 존재감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확장하면서 타인의 욕망이 아닌 ‘진짜 나’의 좌표를 확인하게 하는 감정으로 정의했다.

 

안 교수는 “현대인을 괴롭히는 사회경제적 불안을 극복하는 힘은 불안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며 “독자들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을 주도하는 주체성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요즘처럼 AI가 매끈한 정답을 쏟아내는 시대일수록 사유 없는 지식은 무지보다 위험하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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