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느린 학습자와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과 정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학습진단성장센터 지역특화 사업의 하나로 '천천히 책 작가와의 만남 비타민 콘서트'와 '징검다리 캠프'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느린 학습자를 위한 독서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과 가족의 정서적 소통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8월 10일에는 허브컴퍼니 세미나실에서 관내 학습비타민 지원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천천히 책 작가와의 만남 비타민 콘서트'를 연다. 읽기 발달이 느린 학생을 위한 쉬운 글(Easy-read) 도서인 '천천히 책'을 활용한 독서지도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언어치료사이자 동화작가인 김원훈 작가가 강연에 나선다. 음악과 독서, 수업 사례 나눔을 결합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 중심의 독서지도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8월 22일에는 경기 하남시 비욘더팜 치유농장에서 송파구가족센터와 함께 경계선지능 학생과 보호자 10가족을 대상으로 '징검다리 캠프'를 운영한다. 참가 가족들은 농작물 수확과 가족 식단 만들기, 모래놀이와 동물 먹이주기, 가족 공감 퀴즈, 가족 약속 캡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습비타민 지원가의 실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느린 학습자에게는 눈높이에 맞춘 학습지도와 가족의 따뜻한 교감이 온전한 배움과 성장의 징검다리가 된다"며 "앞으로도 느린 학습자가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습진단성장센터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