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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생금초 'RAS 교육' 꽃피우다

등굣길 오케스트라로 예술 일상화 실천
전교생에 아침 음악 선물, 예술적 감수성·협업 역량 키워

 

경기 시흥 생금초(교장 장종복)는 14일 오전 8시 25분부터 25분간 본교 현관에서 ‘2026학년도 등굣길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열어 전교생이 등교하는 길에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는 등굣길 현관에서 펼쳐져, 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잔잔한 선율을 만나며 하루를 여유롭고 밝은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교생은 등교하며 자연스럽게 연주를 관람하거나 귀 기울여 들으며 아침을 맞이했다.

 

연주는 생금초 3~6학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맡았으며, 첼로, 바이올린, 플룻, 피아노 파트가 어우러져 풍성한 화음을 선사했다. 연주는 ‘작은별 변주곡’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세상’,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학교 가는 길’, 그리고 ‘환희의 송가’까지 총 다섯 곡이 이어지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한층 경쾌하게 만들었다.

 

특히 학교생활을 노래한 ‘학교 가는 길’이 연주될 때에는 발걸음을 멈추고 귀 기울이는 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마지막 곡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지자 등교하던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연주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관람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무대에 선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친구들 앞에서 직접 선보이며 성취감을 느끼는 한편, 함께 호흡을 맞춰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가는 과정 속에서 예술적 감수성과 협업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등굣길 연주회는 예술 활동의 일상화를 실천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연주에 참여한 바이올린 파트장 노○○ 학생은 “친구들 앞에서 그동안 연습한 곡을 연주하니 떨리기도 했지만, 등교하는 친구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들어줄 때 정말 뿌듯했다”며 “파트원들과 함께 소리를 맞춰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가면서 음악의 즐거움과 함께 연주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복 교장은 “학생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등굣길에서 친구들이 직접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RAS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음악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리고, 연주하는 학생들도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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