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운드에서 쌓아 온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가르침으로 이어졌다. 충남 홍주고는 24일 Flex Gym 및 운동장에서 전북현대 레전드 최철순 선수와 함께하는 ‘드림’ 축구교실을 운영했다. 은퇴 이후에도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 직접 뛰고 가르치며 응원을 전하는 행보가 홍주고 학생들과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프로 선수와 함께 경기에 참여하고 직접 지도를 받는 특별한 배움의 기회로 마련됐다. 홍주고는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깊이 있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대표와 프로 무대에서 쌓은 선수의 전문성을 학교 교육의 장으로 연결했다. 학생들은 평소 즐기던 스포츠를 한층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미니토크에서 최철순 선수는 축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프로와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시절, 은퇴 이후 다음 세대와 만나며 이어 가는 활동까지 자신의 축구 인생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학생들은 그라운드 위의 활약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도전과 선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선수이자 한 사람으로서 걸어온 삶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현장 질의응답에서도 존경하는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부터 축구 기술과 경기 운영에 관한 질문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최철순 선수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답하며, 학생들과 축구에 대한 열정과 생각을 나눴다.
운동장에서는 학생들과 직접 호흡을 맞추며 가르침을 이어갔다. 볼 컨트롤과 패스,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부터 경기 상황에 따른 움직임과 판단까지 지도하고, 함께 경기에 참여하며 배운 내용을 몸으로 익히도록 도왔다. 학생들과 같은 그라운드에서 공을 쫓고 호흡을 나눈 시간은 축구를 향한 열정을 북돋는 생생한 응원이 됐다.
자신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고 학생들과 함께 뛴 최철순 선수의 진심은 홍주고 학생들에게 오래 기억될 응원으로 남았다. 귀한 시간을 내어 학생들의 열정에 힘을 보태고 꿈을 한층 빛내 준 이번 만남은, 그가 왜 ‘레전드’로 불리는지를 다시금 보여 주었다. 현역 시절 그라운드를 누비던 열정은 이제 다음 세대의 꿈을 키우는 현장에서 여전히 뜨겁게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