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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동수초, 수술비 모아 친구 살려

인천 동수초(교장 신현길) 학생과 교직원들이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투병중인 이 학교 이석민(11) 군을 위해 자발적으로 4백여만원을 모아 전달해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군은 폐동맥과 대동맥이 반대로 되어 있고, 오른쪽 심장이 왼쪽 심장이 절반 밖에 안되는 등 중증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태어날 때부터 투병생활을 해왔다. 4개월, 3세 때 모두 2차 까지 수술을 받았으나 완쾌되지 않아 더 이상 수술을 미룰 경우 건강상태가 악화돼 회복이 불가능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10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도 없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동수초 학생과 교직원들은 한국심장재단에 수술비 일부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어린이 회를 열어 ‘사랑의 성금’ 모금함을 각 교실에 설치,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따뜻한 정성으로 이 군은 지난 6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현재 집에서 가퇴원해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의 어머니는 “여러분들의 은혜로 석민이가 수술을 받게 됐다”면서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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