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사이트에 그린마크 부여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사이트만을 골라 추천하는 청소년용 추천사이트가 3월말 부터 운영된다.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청소년들을 인터넷의 음란·폭력물 등 유해정보로 부터 보호하고 청소년과 학부모가 안전하게 인터넷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3월말부터 `이달의 추천사이트'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습과 취미생활 등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아 이용되지 않는 정보사이트를 적극 발굴하고 그 목록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학교·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 인터넷 교육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의 추천사이트 대상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학술·문화·취미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인터넷사이트(개인 홈페이지 포함)이며, 청소년
권장사이트를 추천하려면 `청소년 권장사이트- 얘들아 모여라 (
http://best.icec.or.kr)'로 접속, `사이트 추천'을 클릭하면
된다.
추천 접수된 인터넷사이트는 청소년단체, 교육계, 문화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달 우수사이트 2개와 최우수사이트
1개를 `이달의 추천사이트'로 선정, 시상하고 그린마크를 부여한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추천사이트로 선정되지 않은 정보사이트도 심의요건에 맞을 경우 일반 추천사이트 목록에 포함, 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청소년
권장사이트 목록집'으로 발간, 학교나 도서관 등 청소년 관련기관에 배포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이처럼 청소년 추천사이트를 운영키로 한 것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해 9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에서 전달되는 정보
중 10%이상이 음란·폭력물인데다 조사대상자 중 66%가 인터넷으로 음란물을 봤다고 대답하는 등 청소년의 건전한 인터넷 정보이용을 위한 교육과
대책이 시급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