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9.19 (목)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3.9℃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6.4℃
  • 구름많음울산 26.5℃
  • 구름조금광주 26.4℃
  • 구름조금부산 29.9℃
  • 구름조금고창 26.3℃
  • 맑음제주 29.2℃
  • 흐림강화 26.0℃
  • 구름많음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6.2℃
  • 구름조금거제 2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학술·연구

"선택과목 따른 표준점수 차이 크지 않다"

국사ㆍ윤리 17점 차이 실제는 0.25점 차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로 수험생들이 무슨 과목을 고를 지 고심하고 있으나 실제 대학들이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격차는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일 발간해 진학지도용으로 일선 고교에 배포한 '2006학년도 대입정보 119'에 따르면 6월 실시한 모의 수능에서 국사-윤리 만점자가 표준점수상에서 17점 차이가 났지만 서울대 방식으로 계산하면 각각 25점과 24.75점으로 차이가 0.25점으로 줄었다.

2005학년도 입시부터 수능 점수가 원점수로 표기되지 않고 표준점수로만 발표되면서 원점수가 같아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당연히 수험생들은 어떤 과목을 고르느냐에 따라 유ㆍ불리가 엇갈리기 때문에 표준점수에 유리한 과목이 무엇일까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실제 6월 모의수능에서는 모든 문항을 다 맞춰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적게는 5점(수리)에서 크게는 37점(제2외국어/한문)까지 벌어졌다.

사회 탐구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세계지리가 89점으로 가장 높았고 국사 82점, 법과 사회 78점, 한국근현대사 76점, 경제지리 75점, 윤리 73점 등의 순이었으며 경제가 63점으로 가장 낮아 26점의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각 대학은 선택과목 점수를 반영할 때 자체기준으로 환산하거나 백분위, 가중치 등을 사용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ㆍ불리를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탐구영역의 표준점수 분포 0~400점(언어,수리,외국어는 0~200점)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축소 반영하고 있다.

대교협은 "어떤 사회과목에서 표준점수가 높이 나올지 객관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무엇보다 특정 과목에서 표준점수가 높이 나온다고 해서 관심도 없는 과목을 억지로 공부하기 보다는 가장 자신 있고 흥미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교협은 또 "지원 희망대학에서 2~3과목을 반영한다 하더라도 4과목을 모두 선택해 시험을 치른 뒤 상대적으로 좋은 표준점수를 고르면 된다"며 "희망하는 전공관련 과목을 선택해 깊이 있게 공부해 놓으면 논술ㆍ구술면접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2006학년도 대입정보 119'에는 200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과 문답풀이, 각 영역별 학습법, 논술ㆍ구술ㆍ면접고사 유형 및 대비방법 등이 자세히 실려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