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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고1부터 근현대사 배운다

필수 ‘국사’에 포함 日- 中 역사왜곡에 대응


고교 교육과정에서 소홀하게 취급됐던 근·현대사 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22일 고교 1학년 국사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근·현대사 교수학습 자료'를 만들어 전국 고교에 배포했다.

그동안 고1 국사과목은 조선왕조 이전인 '전(前)근대사 중심'으로 구성돼, 자연·실업계 학생은 물론 인문계 학생조차 2 3학년 때 '한국 근·현대사'를 택하지 않으면 배울 기회가 사실상 없었다.
이번에 배포된 교수·학습 자료는 개화기 근대 개혁에 대한 논쟁을 비롯해 일제 식민통치의 특징, 한국 근·현대사 사료의 이해와 활용 등 한국 근·현대사를 쟁점별로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각종 도표, 사진 및 읽기자료 등을 풍부하게 게재해 교사들이 수업안과 수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본의 교과서 왜곡 배경과 현상이 부록으로 포함됐다. 일본의 식민사관에 따라 한국사가 어떻게 왜곡됐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1953년 한일회담 일본 측 수석대표 구보타의 망언(많은 이익을 한국인에게 줬다 등)부터 최근의 망언까지 일본 지도층 인사들의 역사 왜곡 발언 내용도 적혀 있다. 이 밖에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중국 동북 변경 고대사에 대한 역사 연구 사업)과 고구려사 왜곡과 관련한 문제점도 포함돼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일본,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중학교 '사회' 교과에 포함돼 있는 '국사'와 '세계사'를 분리해 '역사'과목으로 독립시키고, 고교 근·현대사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역사 교육 강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교육과정을 부분 개정하고 교과서를 수정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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