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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수석교사제가 대안이다"

교총, ‘교육력 제고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 포럼

수석교사제 실시가 교원승진제도 개선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현장교원 정서의 대세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15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 포럼(관계기사 11면)에서 경북대 신상명 교수와 한만길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처장의 주제 발표에 ‘수석교사제’안이 빠진 것에 대해 교원의 성취동기를 자극할 수 있는 수석교사제 필요성을 소홀히 다루고 있는 이유를 묻는 토론자와 방청객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세령 서울 장충초 교사는 “관리직 승진체제 만으로는 교사들의 자질 및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기 어렵다”며 “교수직으로서의 승진 욕구를 가진 교사들의 승진체제 또한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성덕현 서울 경복고 교사도 “경력반영기간 점진적 축소가 논의되고 있는 점 때문이라도 정년 잔여기간에 대한 수석교사제 방안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진 서울 서초중 교감은 “인사제도 개선이 관료 행정적인 교장직 승진에만 초점을 두어서는 안된다”며 “부장교사에서 수석교사 교육전문직으로 전문성을 신장하는 방향과 현재의 관리 행정쪽의 2원화된 승진 체계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장중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부회장 역시 “교사의 최종 목적이 교장 승진이어서는 안 된다”며 “수석 교사제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교수는 “수석교사제는 교장임용방식의 다양화라는 주제 이상으로 큰 주제여서 이번 논문에는 포함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 수석교사제 도입이 교원승진제도 개선의 목표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기획처장도 “교총이 주장하는 대로 직급이 아닌 직위로서의 수석교사제 신설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다만 명칭은 교육개발원이 사용한 전문교사 또는 교육과정코디네이터, 대교사 등 다양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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