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東京都) 교육청은 올해 입학식에서 '기미가요'제창 때 일어서지 않은 도립고교 교사 5명을 감봉, 계고 등 징계처분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로써 2003년 10월 도쿄도 교육청이 일본 국기인 히노마루 게양과 국가인 기미가요 제창때 기립을 철저히 하라는 지시를 내보낸 이래 연 345명이 징계를 받았다.
도쿄도 교육청은 올 봄 졸업식이 끝난 후에도 33명에게 정직, 감봉 등의 징계를 했다.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2004년에 히노마루 및 기미가요와 관련해 징계받은 교직원은 전국적으로 125명이며 이중 도쿄도 관내 교직원이 90% 이상인 114명에 달했다.
도쿄도는 극우인사로 분류되는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가 지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