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추진 중인 친환경농업 관련 내용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시 등 도내 7개 시·군 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친환경농업 관련 내용을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학탐구 교과서에 수록하거나 학급별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친환경 농업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또 목포시 등 12개 시·군 교육청은 내년도 교과서에 친환경농업 관련 내용을 수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규성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초·중등 교과서 수록 및 학교 차원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왔다"며 "친환경농업 교과서 수록 및 학교 차원의 교육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타 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계부처인 교육부와 농림부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과서에 수록될 내용은 친환경농업 정의와 필요성, 친환경농산물 개념, 유통경로, 친환경 농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