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의 인터넷이 무료로 사용될 수 있게된다. 김대중대통령은 1일 '정보문화의 달'기념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2월 신년사에서 밝힌 내용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이에따라 정통부는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한국통신이 구축한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해 일반요금이 월 146만2000원인 256Kbps인터넷 회선을 금년중에 모든 학교에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512Kbps, 2Mbps등의 고속회선의 경우에도 월 223만원, 469만8000원인 일반요금의 2∼8%만 내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를위해 초고속국가망 상계예치금을 활용해 학교인터넷 보급에 5년간 1500억을 집중 투자하며 교육부 역시 금년중 모든 학교에 학내전산망을 연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