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건 한국교총회장은 7․31 교육위원선거 관련 담화문을 통해 “이번 교육위원선거가 향후 교육자치제도의 성패에 분기점을 그을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고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했다.
윤 회장은 담화문에서 “벌써부터 정치판 못지않게 비교육적이고 과열 혼탁한 선거분위기가 문제시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번 선거가 향후 지속될 지방교육자치제도 폐지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한 마당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선거가 과열되고 혼탁한 모습을 보일 때, 교육계의 위상과 신뢰가 심각하게 추락하게 되고, 결국에는 지방교육자치제 폐지론까지 연계돼 나갈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하고 공명선거를 위해 전 교육가족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한국교총은 각 시․도교총과 공동으로 선거기간 중 교육위원불법선거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부정과 비리, 탈법과 불법선거를 근절시키고 질적으로 성숙된 선거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