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감 후보 4명이 18일 오후 시선관위 주관 소견발표회에 앞서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각각 광주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창현 후보(기호 1번)는 "초.중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학력평가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학부모에게 통지하겠다"고 강조한뒤 ▲영재교육원 4곳 개설 ▲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확대.개편 및 공립 국제고등학교 설립 ▲광주교육의 부패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감사관제 추진 ▲1천300억원에 달하는 시교육청 빚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서적, 신체적으로 안정된 학교에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실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안순일 후보(기호 2번)는 ▲질 높은 공교육 제공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논술지도 실시 ▲진학지도 유공 교원과 연구 교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시설.납품 관리 심의위원회 구성 등을 내놓았다.
윤봉근 후보(기호 3번)는 "교직생활과 교육위원회 의장, 각종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자산으로, 광주교육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한뒤 ▲공교육 정상화 역점 ▲구별로 학부모와의 대화 정례화 ▲ 학생 건강 체크 및 양질의 급식 제공 ▲민간에 실질적인 예산.결산 심의와 감사권한 부여 등을 약속했다.
유일한 여성인 윤영월 후보(기호 4번)는 "광주에서 한국 최초의 여자교육감이 나오는 것이야말로 교육계의 신선한 충격이자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세계속의 글로벌 인재 육성 ▲매년 국제교류 장학생을 선발해 세계 유수 학교 파견 ▲글로벌 교육용 교실 환경 조성 ▲체벌.폭력 없는 학교 조성 등의 이행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