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자 인천 검단고 교사 “수도권 매립지와 가까운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집니다. 학습된 무기력증상이 심한편이죠. 열정과 의지를 심어줘 미래에 대한 꿈과 성공마인드를 심어주고 싶어서 연구를 하게 되었어요.”
이 연구는 1학년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13개월(2006.1~2007.1)간 연구반과 비교반의
변인별 차이를 교차 분석한 것으로 먼저 목표설정, 자기 반성적 분석 활동, 인식활동, 성공하는 자화상 표현, 가치판단 실천화 등의 5단계의 꿈 실현 성공마인드 프로그램을 구안했다.
“목표가 성공을 좌우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카드 만들기, 꿈 영상 편지쓰기 등을 시작하고, 직업 지도(job map)에 대한 정보를 많이 주었습니다. 단계를 거치면서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려주고 자신을 반성・분석하기, 명함을 통한 인생설계를 하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1달간 기록을 통한 마시멜로 실험을 적용한 절제력 기르기, Overload 원칙적용의 작은 성공 체험, 크롤로프의 정서간섭 실험을 바탕으로 자신감 회복, 천적 실험을 적용한 자신의 잠재력 키우기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습니다.”
그 결과 꿈 목표 설정의 변화는 연구반은 3,03점, 비교반은 2.71점으로 차이를 드러냈다. 자화상의 변화도 연구반은 3.5점에서 3.68점으로 0.18점 증가했고, 도전의식 태도도 연구반은 0.33점이 증가한 반면 비교반은 0.24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반응이 ‘환경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거나 ‘성공할 수 있고 꼭 성공할 것이다’ 등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조 교사는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성공마인드를 심어주기위해 이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