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학술·연구

"개별 학교 학업성취도 결과 공개해야"

 이성호 중앙대 교수는 14일 서울 정동 배재대 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 '교육정보공개법 의의와 바람직한 시행방안' 토론회에서 "개별학교의 학업성취도 결과 등을 교육당사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교육정보 공개의 핵심적인 명제 중 하나는 학교교육의 질적 제고"라며 "정보를 공개할 경우 각 학교에 경쟁을 유발해 학교 발전과 학업성취도 향상과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학교의 서열화를 우려해 특정 학교의 이름과 지역 등 개별학교의 학업성취도에 관한 정보공개를 제한한다면 이 법은 핵심을 상실한 장식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선진국들도 정보공개를 통해 교육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선 '학교책무성보고양식'(school accountability report card)을 통해 ▲학교의 크기 ▲훈육현황, 정학 및 퇴학실태 등 학교풍토 ▲학교시설 ▲교육과정 및 수업보조자료 ▲도서관사서 등 보조직원 ▲학교재정 등 학교의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차를 전제로 평가를 하다보면 서열화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며 이는 경쟁과 발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