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12일 경남지방경찰청,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경남지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통학버스 ‘꿈나르미’ 프로젝트 시행에 들어갔다.
꿈나르미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기업체 등 지역사회가 협력해 농산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정유업체는 통학버스 유류비 지원, 정비업체는 통학버스의 정비 및 수리 지원, 지역주민은 통학버스를 이용한 현장체험 활동 및 경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06년 말 현재 모두 331대의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들 통학버스에 지원하는 유류비용은 연간 12억170여만원에 수리비역시 수억원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학버스 유류비와 수리비를 절감, 통학버스 운영비를 직접 교육비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따른 통학버스의 효율적 운행을 위해 꿈나르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정유업체나 정비업체 등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