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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학부모 76.4%, 학교 밖에서 교육정보 얻어"

취득한 정보에 대한 만족도 14%에 그쳐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학교보다 학원이나 사교육 컨설팅 업체로부터 더 많은 교육 정보를 얻고 있으며 현재 얻는 정보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교육연구소가 전국 13개 학교 학부모 1천79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은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교육수요자 정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수요자 중 23.6%만이 담임교사 등 학교에서 교육정보 및 상담을 제공받았고, 나머지 76.4%는 다른 부모 등 학교 밖에서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입학ㆍ진학 정보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의 77.3%가 교외에서 정보를 취득했고 지방 거주자는 81.8%로 나타나 지방이 수도권보다 학원 등 학교 외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교육정보나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6%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원하는 교육정보는 입학/진학(49%), 학습 관련(36%), 학교/성폭력(10%), 유학(2%), 행정정보(1%) 순이었다.

입학ㆍ진학 관련 상담이나 교육정보가 필요한 사안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2%가 고등학교라고 답했고 대학교(30%), 중학교(13%), 특목고(12%)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대학교'라는 응답이 23%에 그친 반면 지방은 40%로 나타나 수도권 학부모들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지방 학부모들이 대입 정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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