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391억9천700만원을 들여 도내 전체 학생의 7.3% 10만1천829명의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교생에게 학교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362억9천여만원을 들여 5.4% 9만9천570명에게 지원한 지난해에 비해 예산은 8.0%(29억원), 학생수는 2.3%(2천259명)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올 급식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3만8천40명, 중학생 3만189명, 고교생 3만3천600명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1일 1천700원, 중.고교생에게는 1일 2천400원의 급식비가 지원되며 특히 전체 지원대상 학생가운데 1만6천172명에 대해서는 토.공휴일은 물론 방학기간에도 급식비가 지원된다.
도 교육청은 이들 학생외에 추가로 급식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발생할 경우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급식담당 이경익 사무관은 "도 교육청은 비록 교육재정이 어렵더라도 결식하는 학생들을 막기 위해 매년 급식지원 예산을 최대한 확보, 집행해 나가고 있다"며 "도내에서는 돈이 없어 학교에서 점심을 먹지 못하는 학생이 1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