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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특정후보 지지부탁 받아

○…서울시내 교원의 48.4%가 지난 7월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공명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부모의 52.6%와 지역위원의 68.6%는 공명한 선거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민주당 전용학의원이 지난달
23일 실시된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선거인단 318명(학부모 114명·지역위원 51명·교원위원 15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공명하지 못한 이유로는 학연, 지연에의 지나친 집착(학부모 54.8%·지역위원 66.7%·교원위원 62.2%)을 꼽았다. 선거인단은 선거기간중
공직자로부터 특정후보 지지 부탁을 받은 경험(학부모 26.3%·지역위원 17.6%·교원위원 22.2%)이 있으며 공직자 이외의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지지 부탁은 절반 가량(학부모 64%·지역위원 41.2%·교원위원 55.6%)이 경험했다.
결선투표제 폐지에 대해 학부모의 36.8%, 지역위원의 43.1%, 교원위원의 39.9%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존치시켜야 한다는 답변은 각각
34.2%, 43.1%, 50.3%였다. 현직 공무원의 공직사퇴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63.2%, 지역위원의 74.5%, 교원위원의 69.9%가
찬성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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