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교육청 산하 180개 시군구 지역교육청이 올해내 일선 학교에 대한 지원과 컨설팅을 전담하는 교육지원센터로 바뀔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군구 지역교육청의 종합감사 권한과 행정 기능 등을 폐지하고 방과후학교, 수준별 수업지도, 학생 상담 등 학교 지원 업무를 전담토록 법령 및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역교육청 기능 조정에 따른 일부 교육청의 통폐합 여부, 잉여 인력의 일선 학교 재배치 방안 등을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또 매년 5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교육정책 평가를 학교 자율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당분간 연기하기로 하고 이를 각 교육청에 통보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육청 평가 항목을 대폭 축소해 평가 부담을 줄이고 학교 자율화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위해 일단 연기했다"며 "평가 방법과 항목은 7-8월께 다시 통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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