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일괄사표를 제출했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국책 연구기관장 18명 중 7명을 재신임하고 나머지 11명과 뒤늦게 사표를 제출한 청소년정책연구원장의 사표를 9일자로 수리했다”고 밝혔다.
재신임을 받은 사람은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장, 오상봉 산업연구원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박세진 한국법제연구원장, 정용덕 한국행정연구원장, 박상기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 7명이며, 교체되는 기관장은 고형일 한국교육개발원장, 이원덕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이종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김형진 한국교통연구원장, 정회성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 이봉조 통일연구원장, 정성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황성현 조세연구원장, 김용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경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이정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12명이다. 사표를 거부하던 이종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도 이사회의 압박으로 9일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총리실은 기관장들의 사표 수리에 이어 국책연구기관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가 발표되는 이달 말 이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또 한 차례의 후폭풍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