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방과후 학교에서 일반 학원처럼 학생들의 출결사항 등을 학부모에게 전달할 방과후 학교 전담인력이 울산지역에 처음 배치된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개강할 남구 옥동 옥동중학교 방과후 학교에 방과후 학교 전담인력 1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방과후 학교 전담인력은 방과후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출석과 결석 상황을 학부모에게 수시로 전달하는 학생 관리업무와 시간표 작성, 강사 배치, 성적표 전달 등 일반 사설학원의 사무요원과 비슷한 업무를 맡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옥동지역 4개 중학교의 거점 방과후 학교 형태로 운영될 옥동중학교에 울산에서는 처음 방과후 학교 전담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며 "이 전담인력은 방과후 학교의 일반 사무업무는 물론 학생들을 관리하고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의 상황을 수시로 연락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옥동중학교 방과후 학교는 울산에서 학원이 집중된 '사교육 1번지'인 옥동 지역을 '공교육 1번지'로 바꾸기 위해 울산 강남교육청이 오는 21일부터 인근 4개 중학교의 희망 학생들을 모집해 운영하는 거점 형태로 개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