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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이스터고 청년실업 해결 대안될 것”

권대봉 신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원칙, 신뢰 경영으로 ‘사기’ 진작…기관 통폐합 신중해야”


“기관 통폐합은 신중해야 합니다. 기존 시스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보다 효율적이며 생산적인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조속히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취임과 동시에 발표된 ‘기관 구조조정’안으로 인해 적잖은 마음고생을 겪었을 권대봉 신임 직업능력개발원장(56)은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관 경영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권위적 이미지를 벗기 위해 이미 원장실을 줄이고, 그 자리에 노조 사무실과 여직원 휴게실을 마련했다.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게는 성과에 걸맞은 적정한 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권 원장은 “직원들에게 공공기관 근무자로서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과 직업윤리를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직업능력개발원의 주된 기능은 평생학습과 인재개발 관련 제도와 정책을 연구하는 것”이라며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취업과 고용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시장과 노동시장을 연계하고 자격제도를 연구, 진로지도 및 진로정보제공 기능까지 포괄적인 연구영역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새 정부가 추진 중인 마이스터고는 청년실업 해결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마이스터고가 취업 중심의 ‘전문계고 선도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스터고 지원센터’(가칭)와 ‘마이스터고 심의위원회’를 포함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산업체와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지원체제 구축 운영 등을 직능원이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연말에는 170개 직업을 소개하는 동영상 자료를 진로지도 정보망 커리어넷(career.re.kr)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권 원장은 “학교와 노동시장의 융합이라는 ‘시스템 적합화’를 이루는 것이 직능원의 소임”이라며 "변화하는 직능원을 앞으로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권대봉 원장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장, 한국인력개발학회 회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인적자원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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