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교 정문 주변 지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6월 중으로 시내 전체 초중고교 1천305곳의 200m 이내 구간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금연표지판을 설치하고 자치구, 시 교육청과 함께 금연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또 다음달 준공되는 광화문광장도 금연광장으로 지정해 분수대 근처 광장 진입로 바닥에 금연로고를 새기는 등 금연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2007년부터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자 금연 정류소와 금연 공원, 금연 아파트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는 실외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국민건강증진법'상 권한이 없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더라도 처벌받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