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 흐림동두천 3.7℃
  • 구름조금강릉 9.4℃
  • 서울 4.8℃
  • 구름조금대전 6.2℃
  • 구름조금대구 10.8℃
  • 맑음울산 11.7℃
  • 구름많음광주 8.7℃
  • 구름조금부산 11.0℃
  • 흐림고창 7.1℃
  • 흐림제주 11.4℃
  • 흐림강화 5.2℃
  • 흐림보은 5.6℃
  • 구름조금금산 8.1℃
  • 구름많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올해 수능 시험 방식 무엇이 달라지나

문제지에 표지 부착, 원서 접수일 6일 단축
OMR카드 숫자 채점법 바꾸고 4, 5교시 문제지는 한권으로

11월12일(목) 시행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문제지에 표지가 더해지고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이 6일 앞당겨진다.

수리영역 단답형 문제의 OMR카드 표기법이 바뀌며 여러 권으로 된 4교시 탐구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문제지가 한 권으로 통합된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2010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이 6일 공고된다.

올해 수능에서 달라지는 것을 보면 우선 각 영역 시험 시작 10분 전에 나눠주는 문제지의 앞면에 표지를 붙였다는 점이다.

일부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시간 전에 미리 푸는 폐단을 없애려는 방편이다.

평가원은 "지난해까지 시험지를 나눠주고 수험생들이 눈을 감도록 했지만 몰래 눈을 뜨고 문제를 미리 푸는 학생들이 있었다. 원칙을 지키는 수험생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폐단을 없애고자 표지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수리영역 단답형 문제의 정답이 한자릿수이면 OMR카드의 십의 자리에 '0'을 표기해도 정답으로 인정하는 것도 새롭다.

예컨대 정답이 '8'이면 '08'이나 '8'로 표기하더라도 정답으로 인정한다.

여러 권으로 분리된 4교시 사회탐구영역(3권), 과학탐구영역(2권) 및 직업탐구영역(5권)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2권) 문제지를 영역별 한 권으로 합친 것도 작년과 다른 점이다. 다만, 직업탐구영역 시험지는 올해 두 권으로 이뤄진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평가원의 수능 시험장 준비와 응시자 인적사항 처리를 원활히 하고자 지난해보다 6일 앞당겨진 8월26일부터 9월10일까지로 정했다.

나머지 사항들은 지난해 수능과 같다.

졸업 예정자는 재학중인 고등학교에,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주소지 담당 시도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내면 된다.

졸업자 중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가 시험지구와 다른 주소지로 이전된 경우 현주소지 담당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도 원서를 낼 수 있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에 한해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대리 제출할 수 있다.

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사진(가로 3.5㎝, 세로 4.5㎝)이어야 하고 모자나 짙은 안경을 착용한 채 촬영해선 안 된다.

원서를 접수하고서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변경할 수 없고 접수 취소도 불가능하다.

채점은 평가원이 주관하고 성적은 12월9일까지 통지된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에 잘 대비할 수 있게 하고자 수능과 같은 형태의 모의평가를 9월3일 실시할 예정이다.

모의평가 원서접수 기간은 7월6일부터 16일까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