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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대, 박물관 체험 입학사정관제에 반영

내년부터 '글로벌 온라인 캠퍼스'도 운영

 고교생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심도 있는 역사ㆍ문화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이화여대(총장 이배용) 입학 때 유리해진다.

이배용 총장은 28일 총장 공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교육을 줄이고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기틀을 잡으려고 고교 비교과 과정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박물관 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올해 겨울방학에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역사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인증제를 도입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평가 항목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대 관계자는 "고교생들이 교과서 수준을 벗어나는 역사와 문화적 지식을 박물관 체험을 통해 심도 있게 배우는 일련의 과정을 이수하면 인증제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인 이 총장은 "이대 차원에서 일단 시작해 프로그램이 활성화하면 대교협의 다른 대학 총장과 (제도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대는 또 2010년 1학기부터 재학생과 세계 700여개 교류대학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이화 글로벌 온라인 캠퍼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대의 한국학, 여성학을 비롯해 교육학, 경영학 등 다양한 과목이 온라인 강좌로 개설돼 예일대, 뉴욕 주립대 등 해외 대학의 석학들과 이대 교수진들이 팀티칭 형식으로 강의하게 된다.

미국 하버드대와 함께 '서머스쿨'을 운영하는 이대는 프린스턴대와 협정을 맺어 내년 여름 '이화-프린스턴 서머스쿨'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2010학년도부터 대학원에 뇌ㆍ인지과학과와 언어병리학과, 아동학과, 영재교육협동과정을 신설하는 등 신성장분야의 학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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