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인석 전 광주시교육위원회 부의장은 7일 "비전을 갖고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탁 전 부의장은 이날 광주 상록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형식과 실적보다는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세계인, 융합인을 길러 국가와 인류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학력성과 우수학교 지원 강화, 리더십 훈련강화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 사교육비 절감, 청렴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세평에 오르내리는 교육감 후보군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은 탁 전 부의장이 처음이다.
탁 전 부의장은 또 "당선되면 단임과 함께 재임기간 급여를 모두 모아 장애우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며 "후보 간 합종연횡과 야합, 중도사퇴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교육감 후보로는 현 안순일 광주시교육감과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이정재 광주교대 교수, 이종현 무등중 교장, 윤영월 광주예고 교장, 장휘국 시교육위원, 이민원 광주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