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8일 오후 3시 인제대학교 탐진관에서 '김해 중국어 교육센터' 개소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제대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중국 난징(南京)대학교와 화중(華中)사범대학교에 재학 중인 원어민 교사 16명이 직접 가르치며 인제대 중국학부 대학원생들이 수업을 보조한다.
원어민 교사들은 난징대와 화중사범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거친 전문 강사들이다.
김해시와 김해시교육청, 인제대학교, 난징대학교, 화중사범대학교 등 5개 기관은 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협정을 이날 체결한다.
김해시와 김해시교육청이 재정·행정적 지원을 하고, 인제대학교는 중국어 교육을, 난징대와 화중사범대는 자격을 갖춘 원어민 강사를 지원한다.
올해는 일단 김해시내 39개 초·중학교 학생 75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을 시작한다.
향후 시민과 단체·기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과 통·번역 서비스 제공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