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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교생 2명 돈가방 주인 찾아줘

울산에서 고교생 2명이 현금 119만원과 약 봉지가 든 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줬다.

27일 울산성신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우(18)·김지수(18) 군이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귀가하다 중구 복산동 울산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손가방을 주웠다.

손가방 안에는 100만원이 넘어 보이는 현금과 약 봉지가 가득 들어 있었다.

김 군 등은 곧바로 인근 경찰지구대를 찾아가 주인을 찾아주라며 이 손가방을 전해줬다.

김현우 군은 "신원을 확인하려고 손가방을 열었는데 손가방 안에는 지갑과 약봉지가 있었다"며 "지갑에는 돈도 많이 들어 있어 몸이 아픈 분이 마음에도 상처를 받을까 싶어 가방을 빨리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22일 이 가방을 주인인 김모(73.여) 씨에게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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