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산·어촌 면지역과 저소득층이 밀집한 도시지역에 2013년까지 290억원을 들여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산어촌의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력 강화를 위해 '연중 돌봄학교'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13개 군지역 77개 학교를 선정해 앞으로 3년동안 144억원을 지원한다.
'돌봄학교'는 농산어촌 면지역 학생에게 365일 쉬지 않고 학습·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교와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도시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복지 투자 사업'을 확대하는데 포항, 구미, 안동, 영천 등에 있는 37개 학교를 대상으로 2013년까지 146억원을 지원한다.
37개 학교에는 학습결손 예방, 정서 발달을 위한 문화 활동, 정신 건강을 위한 심리·심성 계발, 보건·복지, 영·유아 교육 활성화 등 각종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및 문화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농산어촌과 저소득층 도시 지역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계층·지역간 교육 격차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