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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공업대, 745명 졸업시키고 '역사속으로'

대전지역 고등공업교육의 산실이었던 우송공업대학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우송공업대학은 22일 오전 11시 우송예술회관에서 745명을 마지막으로 졸업시켰다.

우송공업대의 역사는 1963년 현재의 고교 과정과 전문대 과정을 합친 5년제 대전농업고등전문학교로 시작돼 1968년 첫 졸업생 143명이 배출됐다.

1970년 대전실업고등전문학교로, 4년 뒤에는 대전실업전문학교로 학교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1979년에는 대전실업전문학교가 우송공업대의 전신인 중경공업전문대와 지금의 우송정보대학인 실업전문대학으로 나뉘었고 1981년 전문대 체제의 첫 졸업생 929명이 배출됐으며 1998년 학교 이름이 우송공업대로 변경됐다.

이번 졸업생을 포함, 우송공업대는 그동안 모두 5만 243명의 고등 기술인을 배출했다.

우송공업대는 지난해부터 산업대에서 일반종합대로 전환한 우송대와 통합됐으며 이에 따라 이날 졸업한 08학번이 우송공업대의 마지막 신입생이 됐다.

졸업식에서 존 엔디콧(John E. Endicott) 우송대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이 재학하는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이는 여러분이 맞설 더욱 글로벌화한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현대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기술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한편 모든 일에 융통성 있게 대처하고 혁신적으로 사고하며 도덕성을 항상 중요시하고 사회를 위해 능력을 베풀어야 함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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