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13년까지 엘리트 체육인을 육성하는 울산 체육 영재 중·고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5일 '(가칭)울산체육영재 중·고교 설립 기획단'을 발족한다.
기획단은 2013년 3월 체육 중·고교 설립을 목표로 학교 부지와 교육 과정, 소요 예산 등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체육 중·고교가 들어설 장소는 현재 남구 삼호동 삼호중학교 옆에 지정된 학교시설예정 부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9학급 등 총 15개 학급 규모로 300명 정도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획단을 구성해 체육 영재 중·고교를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