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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대책은

학교 책무성 강화…학습부진 학생 개별 지도

교육당국은 2009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이 완료됨에 따라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지도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작년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전국적으로 초6 1.6%, 중3 7.2%, 고1(일반계고) 5.9% 등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은 과목별로 20점 미만의 성적을 받았다는 것으로, 해당 학년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최소한의 목표 수준에 이르지 못해 별도의 보정 교육 없이는 다음 학년의 교수, 학습 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에서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학교를 집중 지원하는 '학력향상 중점학교'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만큼 올해도 488곳을 추가 지정해 714억원의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특히 학교장이 안정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이들 학교의 초빙교원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교사가 특정 지역·학교에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교원임용제도가 조만간 도입되면 이들 학교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신규 선정 학교에 대해서는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하되 학교의 자구 노력과 시도교육청의 지원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와 지역의 책무성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교과부는 전했다.

교과부는 "매학기 초 학교 차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대책 계획을 수립해 학교운영위원회 등에 보고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진단-처방-예방 등 '원스톱' 지원을 위한 유형별 진단도구, 보정 프로그램, 유형별 사례집, 학습 관리 프로그램 등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교과부는 특히 일반 수업 형태로는 한번 뒤처진 학생의 학력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수업시간 조정을 통한 팀 티칭, 학습장애·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학생 등에 대한 전문강사 배치 등 '개별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 학습 출발점 검사와 보정교육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해 초기부터 학습 결손을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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