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충남,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이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학습 평가문항(시험문제)을 공동 개발한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용권)은 5일 도 연구정보원에서 충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진훈), 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평균) 등 2개 기관과 '평가문항 공동개발과 교육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올해 사이버 가정학습 중점서비스 대상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6개 학년 중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기본 5개 과목(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중심으로 한 학년씩 맡아 각 1만 문항씩 총 3만 문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나머지 학년의 평가문항은 내년에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평가문항이 개발되면 이들 기관은 이 문항을 공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조만간 장학사, 연구사 등으로 '평가문항 개발 위원회'를 구성하고, 2007 개정 교육과정 평가문항의 구체적 개발 계획을 협의해가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지난해 ▲전북e스쿨(공부해요!) ▲전북e평가(풀어봐요!) ▲전북e논술(써보아요!) 등 3개의 온라인 교육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로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학습 평가문항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인근 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과 공동으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