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증진, 응급환자 처치, 건강 이상자 관리 등을 위해 현재 보건교사가 있는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593곳의 보건실 현대화 사업을 201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보건실을 안정실, 처치실, 상담실을 설치하는 등 현대적 환경에 맞게 리모델링해 학교 보건관리 센터로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 110곳과 중등 21곳, 특수 1곳 등 132곳에 1500만∼2500만원씩 모두 25억 6천만원을 지원해 보건실을 현대화 한다.
또 2011년과 2012년에는 76곳과 71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여 보건교사를 배치한 학교의 보건실 현대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박종욱 사무관은 "학교보건실 현대화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은 물론 보건교육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