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앞으로 장학사 선발때 필요한 면접 위원을 100% 외부인사로 구성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장학사 임용과 관련한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초·중등 교육전문직 공무원 임용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장학사 임용 개선안을 보면 1차 서류 및 2차 지필 전형에서는 2배수를 우선 선발하고 3차는 면접으로 하기로 했다.
더구나 면접은 100% 외부인사로 구성해 실시할 계획인데 대학교수, 교장, 기업체 인사관리자, 연구소 및 각종 민간단체 위원 등에서 위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세부 전형 내용은 장학사 임용 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초·중등교육과 서서규 장학관은 "이번 조치로 장학사 선발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면접 위원을 100% 외부인사로 위촉키로 한 것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50%보다 훨씬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