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는 8일 국제적인 교육문화 콘텐츠를 창작, 공연, 전시, 교육, 교류하는 미래형 통합 교육 기능을 갖춘 '국제문화예술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교육센터는 올해 기본설계 등을 거쳐 내년 1월 착공, 2012년말 완공하며 120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인 이 센터에는 공연장과 영상관, 전시관 등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자녀, 부모 교육을 위한 다문화교육관, 문화예술 교육과 창작을 위한 공간 등이 들어선다.
특히 국제문화교류관은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15개국에서 직접 디자인한 문화관을 설치, 전시.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교류관은 해당 국가의 이주민 등이 직접 참여해 전시공간을 설명하는 등 다문화 교육과 국제 문화예술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내 교사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 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 문화예술교육 연수를 받는 연수원 기능도 한다.
광주교대 관계자는 "이 센터가 완공되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