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5일 '개교 105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관 앞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사회봉사상, 특별공로상, 석탑강의상, 교직원 포상, 공로상, 고대가족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올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이종남 전 감사원장(조세법률연구소 고문)과 '4·18 의거 교우'가 공동으로 받는다. 4·18 의거 교우를 대표해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과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수상한다.
올림픽에 출전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준 역도의 장미란 선수,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 선수 등 18명은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작년 2학기 학부 강의를 맡은 교수 중 학생들이 매긴 학기말 강의평가 평균점수가 상위 5~10%에 드는 154명에게는 석탑강의상을 수여한다.
고대는 5일 낮 12시부터 교내 중앙광장과 박물관 등에서 캠퍼스 사진 경연대회, 개교기념 호랑이 특별전, 추억의 졸업사진 촬영, 아이스링크 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