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실시하면서 전국 처음으로 장학사(관), 연구사(관) 등 교육전문직에 대한 평가를 함께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 평가에서 인성과 전문적 자질, 장학 및 업무 추진 능력, 교육행정서비스, 청렴도 등을 비교 분석해 장학의 질과 교육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부모·학생 만족도 평가와 동료 평가가 포함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실시하면서 학습지도, 생활지도 영역 이외에 책무와 업무 평가영역을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추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평가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2009년 선도학교 교원을 중심으로 현장지원단을 가동해 단위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즉시 해결해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평가자료의 보안과 평가의 익명성을 보장해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지역교육청 중심의 통합형 온라인평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일선학교의 업무를 덜어줄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2개 권역별 학부모 3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와 교원 2200명을 대상으로 원격 연수를 실시했고 선도학교 우수사례 연수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