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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남, 28년간 학교 730여곳 문 닫았다

전남지역에서 지난 30여년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학교가 7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82년부터 올 3월까지 28년간 폐교된 본교 및 분교는 232곳과 505곳 등 모두 737곳에 달했다.

본교에서 분교로 개편(격하)된 396곳까지 포함하면 1133곳에 이른다.

폐교된 초등학교는 본교 201곳, 분교 493곳이었으며 중학교는 26곳과 12곳, 고등학교는 5곳이 학교 문을 닫았다.

기준 연도인 1982년 당시 학교 수는 초등 960곳, 중학교 269곳, 고등학교 116곳 등 1345곳에 학생 수는 91만 7400여명에 달했다.

현재 학교 수 초등 433곳, 중학교 247곳, 고교 154곳 등 모두 834곳, 27만 670명에 비해 학교 수는 1.6배, 학생 수는 3.4배가량 많았다.

학교 통폐합은 지난 82년부터 시도 교육청별로 자율적으로 추진되다가 2006년부터 적정규모를 유지함으로써 교육과정 정상화, 학생 학습권 보장 등의 취지로 교과부가 개입, 실적에 따라 재정지원을 차등화하는 등 권장하고 있다.

적정규모 학교 재배치 사업으로 곡성에서 26곳이 14곳으로 12곳이 한꺼번에 문을 닫았으며 함평 학교와 무안 몽탄에서 각 3곳이 1곳으로, 해남에서는 6곳이 1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도내 학교 중 절반에 가까운 42.6%의 학교가 6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인데다 농촌 인구 감소로 대상학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는 학생 수 60명 이하 학교는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으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기준을 완화 적용하고 설령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학부모와 주민 등의 대다수가 찬성할 때 추진하고 있다"며 "통폐합 기준으로 도서지역 학생 수 50명 이하와 1면 1교 유지 정책 등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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