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학비를 내고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금년 들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조이스 고등교육 장관은 금년 1월부터 4월 사이에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이스 장관은 유학 산업이 뉴질랜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연간 20억 달러 수준이라며 유학생들이 늘어나면 경제 성장과 대학들의 재정 수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유학생들의 숫자는 각각 각종 학원생 8%, 공립대학 7%, 초중등 학교 6%, 고등학교 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교육 기관 유학생 수 증가는 15% 늘어난 기술대학이 주도했으며 일반 대학의 유학생 수는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현재 뉴질랜드내 대학들의 유학생 비율은 13%로 호주의 20%보다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