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 300여명이 참여하는 '제2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오는 26일 공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세계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3일간 '한국어교원의 전문성 제고 및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러시아와 중국, 몽골, 베트남 등지에 세워진 세종학당을 비롯해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등 국외 한국어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원과 우수 학습자 등 해외 130여명과 국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대학 부설 한국어 교육기관의 교원 및 관계자 160여명도 참석한다.
우수 학습자 한국문화 체험, 한국어 정책 설명회, 교육사례 및 교육도구 발표회, 평가·교수법·교재 영역을 세분화한 분임별 토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한글 관련 사진 전시, 한국어 교재 및 한국문화상품 전시, 한국 영화 상영, 한국어 달인을 찾는 퀴즈대회, 누리-세종학당 시연회 등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