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역내 사회복지관이나 운동재활협회 등 16개 기관·단체와 장애학생들의 특기 교육이나 치료지원 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16개 기관은 오는 4월1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매주 2차례 2시간씩 지역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기관은 요리학원이나 언어·인지클리닉, 심리언어연구소, 장애인 종합복지관, 언어·심리치료센터, 장애인사이클연맹, 운동재활협회, 공예인협회 등으로 선정위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고 시교육청으로부터 프로그램 운영비를 받게 된다.
음악, 미술, 과학, 체육, 컴퓨터 등 특기·적성 교육 및 물리치료, 언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치료지원 활동, 각종 현장 체험활동과 직업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있다.
김윤성 시교육청 장학관은 "이들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학생들이 특기적성을 살리고 치료를 앞당기게 되며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